지난 15일 정보통신부의 통신시장 규제완화 정책이 발표된 가운데, 16일 통신주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KTLG텔레콤은 약세, 하나로텔레콤SK텔레콤, KTF, LG데이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8분 현재 KT는 전일대비 0.93%(400원) 내린 4만2500원, LG텔레콤은 전일대비 0.90%(100원) 떨어진 1만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은 전일대비 2.63%(210원) 오른 8210원, SK텔레콤은 전일대비 0.77%(1500원) 오른 19만7000원, KTF는 전일대비 0.40%(100원) 오른 2만5250원, LG데이콤은 전일대비 1.38%(300원) 상승한 2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NH증권, 골드만삭스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은 하나로텔레콤이 통신시장 규제완화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KT와 SK텔레콤 같은 지배적 사업자에는 중립적인 뉴스로 해석했다.

현대증권은 이번 규제완화 정책이 LG텔레콤과 LG데이콤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열위로 인해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