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사주 마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16일부터 시작된 1조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2달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시점부터 지난 15일까지 보통주 273만주, 우선주 39만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당초 보통주 280만주와 우선주 40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기 때문에 남은 물량은 보통주 7만주, 우선주 1만주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오전 10시44분 현재 보통주 2만여주와 우선주 2200여주를 장중에 매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사주 신청 수량이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7만주와 1만주"이며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