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시대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세계적인 라이프 코칭 전문가들은 '8가지만 버리면 인생은 축복'(스테판 폴란·마크 레빈 지음,노혜숙 옮김,명진출판)이라는 책에서 "버리기를 잘해야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가장 먼저 버릴 것은 '나이 걱정'이다.

세월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없애주고 경험을 지혜로 바꿔주므로 슬퍼할 게 아니라 더 잘 활용해야 할 자산이라는 것.'과거에 대한 후회'도 필요없다.

"지난 일을 대할 때는 쿨해져라." 저자들은 특히 '비교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남이 아닌 자신의 삶에 집중하라는 얘기다.

스스로를 평가절하하는 '자격지심'과 도움을 청하기 싫어하는 '개인주의',머뭇거리는 '미루기',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도 버려야 할 요소들이다.

8장으로 구성된 지침의 끝부분에 각각 3개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240쪽,1만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