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해킹 공격을 입고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오는 7월 채권자들을 상대로 비트코인(BTC)과 비트코인캐시(BCH)의 상환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마운트곡스 회생신탁관리위원회는 "회생 계획에 따라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로 채권자 상환을 준비해 왔다"며 "채권자 상환은 내달 초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마운트곡스가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하면 10년간 묵혀왔던 매도 압력이 터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상환 계획 소식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바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 오전 5시 30분경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약 8% 하락한 5만889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가 5만8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거의 4달 만이다. 파산 10년 만에 마곡발 매도 폭탄 터지나…비트코인 14만개 풀린다지난 2010년 일본에서 설립된 마운트곡스는 한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등 세계 1위 거래소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2014년 거래소 해킹으로 고객 보유의 비트코인 80만개를 잃고 파산했다. 이후 일본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마운트곡스는 20만개의 비트코인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고, 투자자들은 채권단을 구성해 피해회복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 20만개로 채권자 피해액을 모두 갚기엔 부족할 것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파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00달러 정도였다. 그러나 파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비
아스트 주가가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치솟고 있다. 미국의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1조1785억원 규모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7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아스트는 전일 대비 160원(29.91%) 오른 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만해도 보합권에 머무르던 주가는 오후 공급계약 진행 공시가 발표되자마자 급상승했다.장중 아스트는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와 1조178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1685억원)의 7배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내년 초부터 2028년 말까지다. 계약에 따라 아스트는 보잉 737 여객기에 탑재되는 벌크헤드(칸막이 구조물) 등을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에 납품한다.회사 측은 "납품이행률 미달 등 계약사항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기재된 계약금액과 실제 금액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에스디시스템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신주는 60만5326주가 발행된다. 발행가액은 1652원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 6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와 직원 등 12명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