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15일 총회를 열고 반기문 사무총장이 제안한 평화유지국 분리 등에 관한 조직개편 기본계획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반 총장이 취임 이후 유엔 조직의 효율화와 개혁을 위해 강력히 추진해온 이번 조직개편안이 총회에서 채택됨에 따라 유엔 개혁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날 총회가 승인한 조직개편안은 평화유지국에서 지원 기능을 떼어 내 현장지원국을 별도로 만들고 군축국을 사무총장 직속의 군축실로 개편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