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대표국가 격인 중국이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투자가 워런 버핏(77)을 닮아가고 있다는 분석기사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이코노미스트 최신호(15일)는 '중국인에게 버핏톨로지를'(Buffettology for the Chinese)이란 기사에서 버핏과 중국은 모두 국제 금융계의 큰 손이고,막대한 자산을 운용할 후계자를 찾고 있다는 것 등 공통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최근 버핏이 열심히 후계자를 찾고 있는 것처럼 중국도 자금을 운용할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버핏과 중국 관료들은 또 손실을 싫어하며,달러 자산에 노심초사하는 반면 위안화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이 밖에 버핏과 중국이란 이름값 덕에 매입하려는 것마다 값이 올라 명성과 수익은 반비례한다는 통념을 깨고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그러나 버핏과 중국이 물색 중인 후계자의 성향과 투자 목적은 크게 다르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