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4동 신대방역에서 롯데백화점 관악점 방면으로 달리던 5524번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이모(31.여)씨 등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김모(51.여)씨는 "`쿵' 하는 소리가 들려 가게 밖으로 나와보니 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전신주가 기울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이 일대 5가구가 정전이 돼 한전에서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 김모(57)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