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유럽 전략 차량인 씨드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18일 기아차와 외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의 자동차 전문지 '르 오토모빌' 3월호는 올해 출시되는 신차 7종을 시승해 본 결과 씨드가 C세그먼트(준중형) 1위,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승 평가에서 씨드는 20점 만점에 15점을 얻어 경쟁 차종인 볼보 C30(14점)과 도요타 오리스(12점)를 앞섰다.

특히 이 잡지는 도요타 오리스에 대한 시승기에서 "도요타가 품질에서 한국 차에 추월당했다"며 "기아 씨드는 완벽한 형태의 대시보드와 오리스보다 높은 수준의 조립 기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영국의 오토 익스프레스 최근호도 씨드,시트로엥 C4,마쓰다3 등 세 가지 차량을 비교 시승한 결과 씨드가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또 다른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 주르날은 지난 1월호에 기아 씨드와 르노 메간의 비교 시승기를 게재하면서 엔진 성능,가격,편의사양 등에서 씨드가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