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인터랙티브는 디지털 음악 기술 업체인 나요미디어를 25억원에 인수해 음악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요미디어는 유·무선 환경에서 허밍을 통해 쉽게 음악을 검색하고,간편하게 음악 UCC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멜로디 표현,추출 및 매칭 기술을 이용해 허밍 음악 검색 서비스를 미국과 한국에서 제공하고 있고 지난해 미국 음악 서비스 업체인 냅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다.

벅스 측은 자사 음악 콘텐츠와 나요미디어의 허밍검색 등 신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훈 벅스인터랙티브 사장은 "나요미디어 인수를 계기로 온라인 음악 서비스의 수준이 한 단계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기현 나요미디어 대표는 벅스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돼 핵심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수립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