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시원스쿨‥2년만에 회원 1만 명 돌파 '쾌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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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외국인을 만났을 때 단순히 상황을 모면하는 영어가 아닌 즐겁게 대처할 수 있는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시원스쿨(www.siwonschool.com)의 이시원 대표는 영어교육에 대한 정의를 이같이 내리면서 한국의 영어교육을 '엉터리로 세워진 건축물'에 비유했다.
"영어는 빌딩공사와 같습니다.
기초공사가 튼튼하지 않으면 곧 무너지기 마련이죠. 기초 단계를 몇 달 동안 건실하게 세우면 그 다음은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올해 27세인 젊은 CEO 이시원 대표(사진)는 자신의 이런 교육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04년 국내 최초로 영어 초보만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동영상 강좌사이트 시원스쿨을 개설했다.
시원스쿨은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에서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2년 만에 수강료를 지불한 회원만 1만 명을 넘어섰다.
개인 동영상 강좌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그가 영어 강사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일군 성과물이다.
그의 강의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SBS TV 영어마을'의 메인강사로도 초빙됐다.
현재 시원스쿨은 3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토익, 토플 책을 들고 다니며 출근길에 영어 학원을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 점심 뭐 먹었니?'라는 말도 더듬거리는 게 현실입니다"
스스로 '영어 왕초보 전문'임을 자부하는 이 대표는 늘 수강생들의 입장에서 강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어, 발음 하나도 철저하게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면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되는 걸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던 시절을 항상 떠올린다고 한다.
현지 영어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던 그 과정들이 오늘날의 강의 노하우로 이어지고 있다.
"기초는 부족하지만 영어를 빨리 배워야 할 사람들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는 이 대표는 "모바일 강좌서비스도 곧 추진하고 있다"며 젊은 CEO다운 열정을 과시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외국인을 만났을 때 단순히 상황을 모면하는 영어가 아닌 즐겁게 대처할 수 있는 영어를 배워야 합니다"
시원스쿨(www.siwonschool.com)의 이시원 대표는 영어교육에 대한 정의를 이같이 내리면서 한국의 영어교육을 '엉터리로 세워진 건축물'에 비유했다.
"영어는 빌딩공사와 같습니다.
기초공사가 튼튼하지 않으면 곧 무너지기 마련이죠. 기초 단계를 몇 달 동안 건실하게 세우면 그 다음은 쉽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올해 27세인 젊은 CEO 이시원 대표(사진)는 자신의 이런 교육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2004년 국내 최초로 영어 초보만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동영상 강좌사이트 시원스쿨을 개설했다.
시원스쿨은 온라인 영어교육 시장에서 소위 '대박'을 터트렸다.
2년 만에 수강료를 지불한 회원만 1만 명을 넘어섰다.
개인 동영상 강좌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그가 영어 강사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일군 성과물이다.
그의 강의가 입소문이 퍼지면서 'SBS TV 영어마을'의 메인강사로도 초빙됐다.
현재 시원스쿨은 3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다.
"토익, 토플 책을 들고 다니며 출근길에 영어 학원을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 점심 뭐 먹었니?'라는 말도 더듬거리는 게 현실입니다"
스스로 '영어 왕초보 전문'임을 자부하는 이 대표는 늘 수강생들의 입장에서 강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어, 발음 하나도 철저하게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면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되는 걸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던 시절을 항상 떠올린다고 한다.
현지 영어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던 그 과정들이 오늘날의 강의 노하우로 이어지고 있다.
"기초는 부족하지만 영어를 빨리 배워야 할 사람들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는 이 대표는 "모바일 강좌서비스도 곧 추진하고 있다"며 젊은 CEO다운 열정을 과시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