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양증권은 소방설비기기 및 금속밸브류 제조업체인 파라텍에 대해 올해 실적 호전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한양 김희성 연구원은 파라텍 탐방자료에서 "작년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지만 올 실적은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경기가 작년 4분기부터 회복되고 있고, 올해 6월부터 노래방 신규 허가 또는 업주 변경시 스프링클러와 캐비닛형팩키지 등 소방 설비를 설치해야 되므로 소방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외형에 비해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비가 큰 소방제품이 올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여 규모의 경제에 따라 원가율이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와 70.3% 증가한 981.4억원, 9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현금성자산 규모도 약 202억원으로 시가총액의 58%에 이르고 밸류에이션도 크게 저평가돼 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