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9일 네오위즈에 대해 스페셜포스 재계약 여부와 미국 게임업체 EA와의 제휴 추진건이 확인될 때까지 투자의견과 목표가 제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의 1분기 보드게임 매출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매출 비중이 큰 퍼블리싱 게임 스페셜포스의 3월내 재계약이 지연될 수 있어 투자의견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미국 게임업체 EA와의 제휴건도 EA의 지분출자설과 피파온라인 해외판권 계약, 합작법인 설립 추진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한다는 입장이다.

네오위즈는 네오위즈 지주회사, 네오위즈게임,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4개 회사로 분할되며, 오는 4월20일부터 기업분할과 재상장을 위해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그때까지 스페셜포스 재계약과 EA와의 제휴내용이 확정되지 않으면 당분간 투자방향 제시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