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송종호·김시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펀더멘털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로 △3분기 낸드 시장이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경우 최대 수혜주는 삼성전자라는 점 △하반기 D램 업체들간의 차별화 예상 △LCD TV 출하 2분기부터 증가할 것 △통신 부문에서 '최지성 효과' 가시화 등을 꼽았다.
특헤 메모리업체의 경쟁력을 D램과 낸드의 합으로 판단한다면 가장 경쟁력을 갖춘 회사는 '내쉬 균형'관점에서 풀어볼 때 삼성전자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은 2분기가 분명하지만, 이제부터는 올 하반기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할 것이라며 과거 5년간 평균 P/B 2.3배보다 다소 높은 2007년 P/B 2.5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75만원으로 그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