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 반전하며 1430P를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26포인트(0.32%) 상승한 1432.1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매도세로 낙폭이 다소 커지기도 했으나 일본증시의 강세와 프로그램 순매수 전환 등으로 상승반전하며 1430P선을 회복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0시22분 현재 4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15억원 매도 우위며 기관은 40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중 순매수로 전환,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43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 유통업, 비금은행종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우리금융, LG카드, 대우건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중공업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LG필립스LCD는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엠앤에스는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으로 10.62%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갭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 640P 돌파한 뒤 640P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은 오전 10시23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8.46포인트(1.34%) 오른 639.8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씨디네트웍스, 폴리플러스, LG텔레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이티아이, 성광벤드, 제넥셀 등이 2~7%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관리종목 지정으로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예당은 지난 14일 자기자본 50% 초과 경상손실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16일까지 거래 정지됐으며, 거래가 재개된 19일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415원 하락한 2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라이콤이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굿몬이신한증권은 이날 "소프트웨어 유통에서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IT솔루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