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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서비스망… '찾아가는 일꾼' 자임

돌잔치에서 결혼, 회갑연, 장례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삶은 갖가지 경조사로 가득하다.

(주)렌탈클럽이지스상조(대표 강덕재 www.aegissj.co.kr)는 이런 행사들을 대행해주는 전문회사로 지난 97년 부산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계열사로 이지스장례서비스(주) 이지스웨딩(주) 이지스여행사(주)를 두고 있다.

이들 계열회사는 이지스회원 뿐만 아니라 87개 상조회사의 각종 행사를 대행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행사나 체육대회, 잔치 등을 대행하는 이벤트 사업과 행사용품 대여 및 전문 인력 파견 등도 병행한다.

결혼, 장례, 이벤트, 여행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의 전 과정을 '토털 대행서비스'로 해결해 주고 있다.

(주)렌탈클럽이지스상조는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장례 대행서비스는 전국 33개 지역본부를 통해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 대표는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국 어느 곳이든 장례지도사와 가례복지사 각 1명이 장지까지 동행해 정성껏 유족들을 보필한다"며 "이지스상조(주)의 회원이 되면 전국 800여 곳의 병원 및 전문장례식장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웨딩서비스 부문에서는 2001년부터 1대1 전담 '웨딩매니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결혼 준비와 진행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꼼꼼하게 챙겨주는 세심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부체형에 맞는 최신 유행의 고급드레스 선택에서 메이크업과, 헤어, 피부 관리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주)렌탈클럽이지스상조는 상조회사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막고 장례서비스 규격화를 위해 상조이행보증(주), 상조협회중앙회, 전국상조연합 등을 설립했다.

또 웨딩매니저의 자질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전국웨딩매니저협회도 설립했다.

강 대표는 "상조회사가 난립해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고품격 웨딩과 장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라면 반드시 이용하고자 하는 상조회사가 협회와 금융결재원에 등록돼 있는지, 또 고객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장례지도사 등 행사인력을 직접운영하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