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고위급 협상이 오늘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한미FTA 고위급 협상이 오늘부터 서울과 워싱턴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이번 고위급회담 결과여부에 따라 한미FTA성사되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한-미FTA 양측 수석대표간 협의가 오는 현지시간 19~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 기간중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과 스캇 퀴젠베리 미 무역대표부 수석협상관이 워싱턴에서 섬유 고위급 협상을, 민동석 농림부 농업통상정책관과 리처드 크라우더 무역대표부 농업담당 수석협상관이 과천에서 농업 고위급 협상을 각각 벌입니다. 수석대표 협상에서는 자동차 의약품 농업, 무역구제등 기존 쟁점을 포함해 방송통신 개방, 금융세이프가드등 새로운 쟁점들을 폭넓게 의견을 주고 받으며 주고받기식 빅딜의 그림이 그려질 전망입니다. 섬유 분과에서는 미국 측이 개방의 폭을 얼마나 확대할 지, 양허안 협상이 관건입니다.섬유제품에 붙는 높은 관세를 5년 안에 철폐하라는 우리 요구에 미국측은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동시에 과천에서 열리는 농업 부문 고위급 협상도 미국측이 전면개방원칙을 굽히지 않고 있는등 입장차이가 커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번 고위급 협상에서도 쟁점들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남은 쟁점들은 3월 마지막주인 내주로 예정 예정된 2차 고위급 협상으로 넘어가 이른바 주고받기식 빅딜 협상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