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1호, 샘표식품 압박 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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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샘표식품 주총이 열리는 가운데, 우리투자증권 PEF '마르스 1호'가 샘표식품의 지연 공시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9일 마르스 1호 측은 지난 16일 샘표식품을 상대로 주식 의결권 행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르스 측은 샘표식품 측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 변동 사실을 늑장공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샘표식품은 지난 9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 지분이 기존 28.42%에서 30.84%로 늘었고, 지난 13일에는 다시 31.06%으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샘표식품은 "특수관계인이 공시 절차에 대해 잘 몰랐던 결과"라며 공시 지연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마르스 1호는 늦게 공시된 지분에 대해 6개월간 의결권을 제한하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 주말에 제기했으며, 20일 심리에서 판결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 법원은 마르스 1호가 샘표식품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신청을 받아들였다.
마르스 1호 관계자는 "19일 중 법원 판결문이 송달되면 주주명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우호 세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까지의 공시에 따르면 마르스 1호의 지분율은 24.12%이다. 지난 16일 샘표식품 주가는 대량거래를 동반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순매수 1위는 우리투자증권이 차지했다.
19일 오전에도 급등하다가 하락반전, 오후 2시4분 현재 전주말대비 2.5% 내린 2만71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9일 마르스 1호 측은 지난 16일 샘표식품을 상대로 주식 의결권 행사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르스 측은 샘표식품 측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지분 변동 사실을 늑장공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샘표식품은 지난 9일 최대주주 및 특별관계인 지분이 기존 28.42%에서 30.84%로 늘었고, 지난 13일에는 다시 31.06%으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샘표식품은 "특수관계인이 공시 절차에 대해 잘 몰랐던 결과"라며 공시 지연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마르스 1호는 늦게 공시된 지분에 대해 6개월간 의결권을 제한하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 주말에 제기했으며, 20일 심리에서 판결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난 16일 법원은 마르스 1호가 샘표식품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신청을 받아들였다.
마르스 1호 관계자는 "19일 중 법원 판결문이 송달되면 주주명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우호 세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까지의 공시에 따르면 마르스 1호의 지분율은 24.12%이다. 지난 16일 샘표식품 주가는 대량거래를 동반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순매수 1위는 우리투자증권이 차지했다.
19일 오전에도 급등하다가 하락반전, 오후 2시4분 현재 전주말대비 2.5% 내린 2만715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