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장기 상승의 신호로 평가되는 '적삼병'이 출현했다.

거래량도 꾸준히 늘어 유가증권시장에 육박하고 있다.

19일 동부증권에서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지난 주말 코스닥지수의 종가가 시초가보다 높은 현상이 사흘 연속 지속되는 적삼병 현상이 나타났다.

적삼병은 주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반전돼 상승 추세를 지속하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적삼병이 나타나면 일시적 조정 후 추세적 상승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정시 IT(정보기술),자동차 관련 부품주들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이날 2조2000억원대로 3거래일 연속 2조원대를 넘어섰다.

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1차로 660선까지는 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