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도 지난주보다는 많은 인원이 매매에 나섰다.

19일 CJ투자증권 김동욱 과장은 금호석유를 2000주 가량 사들였다.

금호석유는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배경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지난달말 2만5100원을 바닥으로 꾸쭌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종가는 전주말 대비 650원(2.11%) 오른 3만1450원.

금호석유는 한화증권의 김종국 지점장도 지난달 초 사들여 지금껏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한편 김 지점장은 이날 올리브나인 일부를 팔아치우고 테코스를 사들였다.

올리브나인의 주가는 3% 넘게 상승했지만 지난 주말 낙폭이 커 오히려 손실을 입었다.

대회 개막 후 누적 수익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김선운 연구원은 한창산업을 매입가보다 소폭 낮은 가격에 팔아치웠다.

지난 13일 매수 가격은 4897원이었지만 이날 매도 가격은 4880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대신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4% 넘게 뛰어오른 넥스턴을 2500주 사들였다.

지난해 말 상장된 새내기주 넥스턴은 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조금씩 상승 탄력을 늘려가며 1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밖에 우리투자증권의 윤위근 울산지점장은 그 동안 급락세를 면치 못하던 헬리아텍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자 보유 물량을 절반 정도 털어냈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6일 연속 곤두박질쳤던 헬리아텍은 지난 주말 5% 남짓 오른 것을 비롯해 이날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또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한일이화를 일부 매각하고 카프코를 추가 매수했다.

하지만 닷새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여오며 이상급등종목 지정 예고를 받은 카프코는 이날 하락세로 돌변해 가격 제한폭까지 밀려났다.

메리츠증권의 천충기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굿센과 하나로텔레콤을 팔아 차익을 남겼고, 대림산업을 100주 더 사들였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규제 완화 수혜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지속 상승하고 있다. 대림산업 역시 해외 수주 모멘텀을 발판삼아 연일 뜀박질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