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종희 한의사협회 회장 사퇴 ‥ 의료법개정 비대위와 갈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의료법 개정과 관련해 의(醫)-정(政)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18일 회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19일 한의사협회에 따르면,엄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가양동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회원들이 의료법 개정안 대응과 관련한 권한을 현 집행부가 아닌 '의료법 개악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폭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하자 자진 사퇴했다.
엄 회장은 그동안 '의료법 전면거부-강경대응'보다는 '강-온 혼합대응 전략'을 강조해 비대위와 갈등을 빚어왔다. 협회는 4월 말쯤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19일 한의사협회에 따르면,엄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가양동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회원들이 의료법 개정안 대응과 관련한 권한을 현 집행부가 아닌 '의료법 개악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폭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하자 자진 사퇴했다.
엄 회장은 그동안 '의료법 전면거부-강경대응'보다는 '강-온 혼합대응 전략'을 강조해 비대위와 갈등을 빚어왔다. 협회는 4월 말쯤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