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어가 거침없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38분 현재 자유투어는 전날보다 240원(3.18%) 오른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주가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다시쓰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2500원~3000원대의 박스권에서 제자리걸음을 걷던 자유투어는 카지노 사업 진출 계획 등이 알려지면서 오름세를 타기 시작해 한달여 만에 두배 넘게 오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 하락으로 여행주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사통법 시행으로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더해지며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카지노에 대한 정부의 엄격한 규제가 '국제적인 풍선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라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아시아 관광객을 흡수하고 있는 마카오 진출 기업들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자유투어는 카지노 사업 진출을 위해 카마오에 현지 공동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