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와 놀이공원 에버랜드가 '하이브리드 마케팅(다른 업종 간 제휴)'에 나선다.

GS25는 20일 에버랜드와 티켓 무인 발권 서비스 및 프로모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 2500여개 GS25 편의점의 무인발매기에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판다.

제휴 기념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30% 할인한다.

또 향후 GS25가 에버랜드 캐릭터 상품을 입점시키고 행사 전단을 매장에 전시하는 대신,에버랜드는 GS25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초청 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제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에버랜드에 가기 전 가까운 편의점에서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입구에서 줄을 서는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