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자금융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갖가지 전자금융거래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가 전자금융거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입니다. 최근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모방한 이른바 피싱사이트가 기승을 불이면서 시중은행에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석 팀장 금융감독원) "국내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모방한 가짜사이트를 만들어 30여명의 주민등록번호,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비밀번호 등을 절취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짜 은행사이트를 가리기 위해선 먼저 최근 잔액을 조회해야 합니다. 가짜 사이트에서는 잔액조회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공인인증서는 USB 등 이동식 저장장치에 보관해야 합니다. 컴퓨터 하드웨어에 보관한다면 반드시 보안프로그램은 자동업데이트 되도록 설정해야만 최신 해킹공격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전자우편 보관함이나 공동으로 사용하는 포털사이트, 웹하드에는 공인인증서 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달 인터넷 전자메일함에 보관된 공인인증서가 도난당해 무단으로 5천만원이 자동이체되는 피해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와함께 유사한 금융회사 사이트에서 한 화면에 각종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한다면 관련 감독기관에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금융회사의 고객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예방책의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은행이나 카드사들은 계좌이체,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의 거래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알려줍니다. 상식에 벗어난 조건의 대출을 해준다는 광고가 있다면 해당회사의 콜센터로 직접 연락해 확인해야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이밖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경찰 등을 사칭, 전화로 법칙금, 보험료를 환급해 준다며 금융거래를 유도하는 일은 100% 사기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