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는 국내 제지업체로는 처음으로 제지 분야 환경보호 국제인증인 FSC(산림관리협의회)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FSC 인증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종이의 원료로 조림펄프를 쓰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비정부기구(NGO)인 FSC가 부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300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환경을 중시하는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림페이퍼는 다음 달부터 월 수출량의 30% 이상인 6000t을 FSC 인증 펄프로 만들어 수출할 예정이다.

FSC 인증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10% 이상 가격이 높아 향후 수출량의 90% 이상을 FSC 인증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