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10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일 연속 순매도 중이어서 대조를 이룬다.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들이 차이나 쇼크와 엔캐리 청산 및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우려 등 해외변수에 휘청거리자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시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부각됨에 따라 대형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이 강세의 이유”라고 밝혔다.
이건웅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점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점 ▲외국인들의 관심과 매수가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코스닥 시장의 강세 이유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