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제23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박종철 원장(74)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종철신경정신과를 운영하고 있는 박 원장은 지난 40년간 간질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활동을 펼치는 '장미회'의 주역으로 일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원장은 지금도 매일 병원을 찾는 장미회 환자들을 무료 진료하고,한 달에 두 번씩 장미회 본부로 순회 진료를 나가고 있다.

1985년에는 네팔에 장미회를 설립해 68회에 걸쳐 네팔을 방문,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런 공로로 1994년에는 네팔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21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상패와 순금 10돈 메달,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