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해외금리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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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말 7개월만에 금리인상을 결정한 중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의 잇단 해외금리 변수가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 상승한 1444.17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50선에 근접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개인투자가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과 39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투신과 연기금이 기관의 매도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은 5일만에 소폭 순매수 반전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33억여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인 반면 LG필립스LCD는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가 하락했고 SK텔레콤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1.74%) 국민은행(1.52%) 신한지주(1.28%) 등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KT&G도 터키에 공장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김진호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결정만 남았는데 최근 모기지 시장의 부실문제를 바라보는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FOMC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매매시점을 좀 늦추거나 보유중인 주식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는 건략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4일간 코스닥 시장에서만 84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8포인트 오른 645.37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종이목재 금속업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장비 IT부품 섬유의류 화학 제약 등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포인트 상승한 1444.17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50선에 근접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과 개인투자가의 매도세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원과 39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투신과 연기금이 기관의 매도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은 5일만에 소폭 순매수 반전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33억여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인 반면 LG필립스LCD는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가 하락했고 SK텔레콤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1.74%) 국민은행(1.52%) 신한지주(1.28%) 등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KT&G도 터키에 공장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김진호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결정만 남았는데 최근 모기지 시장의 부실문제를 바라보는 FOMC(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FOMC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관망세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매매시점을 좀 늦추거나 보유중인 주식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는 건략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투자가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4일간 코스닥 시장에서만 84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48포인트 오른 645.37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종이목재 금속업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장비 IT부품 섬유의류 화학 제약 등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