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출신에서 솔로 가수로 멋지게 변신한 김태우(26)가 20일 춘천 102보충대로 현역 입대했다.

당초 김태우는 입영일을 한두 달 여기하려 했으나 '입대를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위의 의혹을 사자 예정대로 20일 입대를 결정했다.

김태우는 이날 낮 12시30분께 쑥스러운 듯 짧게 자른 머리를 내보이며 "2년동안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2년 두 더 좋은 노래로 돌아오겠다"며 입대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날 춘천 102 보충대 앞은 김태우는 입소를 취재하기 위해 몰린 수십여명의 취재진의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김태우의 팬클럽 Soul Train의 많은 회원들과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god 그룹 멤버였던 박준형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그의 입대를 배웅했다.

김태우는 입소하기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www.soulshop.co.kr)의 '태우 다이어리'를 통해 "2년이란 시간...절대 헛되게 보내지 않고 더욱 성숙하고 멋진 남자 김태우로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입대전 마지막 인사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