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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바(대표 김수일 www.kiba.com)가 'MFD'(Multi Function Design)샤워기(모델명;울트라)를 개발, 오는 5월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주)키바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일산 라페스타 광장에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참석한 소비자의 90%이상 MFD샤워기에 만족을 표명, 차세대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상품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MFD샤워기는 샤워부스 내 환경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이탈리아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고안할 때 중시하는 다기능 디자인(MFD)을 적용, 사용 환경이 달라도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어떤 평수의 아파트 욕실이든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 가능케 한 신소재인 특수 플라스틱으로 제조한 MFD샤워기는 복잡한 연결 배관을 보이지 않게 하면서도 샤워용품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키가 작은 어린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샤워걸이를 아래에 부착했고 용도가 다른 8가지 부속품을 선택적으로 탈ㆍ부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독수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미관도 수려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장등록 및 실용신안 9건을 등록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건설회사 모델하우스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김수일 대표는 "욕실이 낙후된 중산층 가정을 집중적으로 공략, 올해 40~50억 정도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욕실문화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 고가의 대리석과 월 풀 욕조 등을 사용한 욕실수요가 점차 늘고 있지만, 수납공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욕실이 아직 대다수인 실정이다.

김 대표는 "욕실문화를 바꾸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사를 설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며 "MFD 샤워기는 기존의 틀을 깬 샤워부스를 연출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주)키바는 상해국제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중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