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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폐기물 발효건조기 전문생산업체로 지난 95년 설립된 (주)그린스타(대표 신일호)는97년 당시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공정연구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첨단 발효건조기 '그린스타'를 개발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린스타는 음식물쓰레기와 축산분뇨 등의 유기성폐기물에 '부숙촉진제(VIP)'를 투입, 24시간 동안 분해, 혼합, 수분증발,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양질의 발효사료 및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데 유기성폐기물의 감량과 자원화에 탁월한 차세대형 제품으로 개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주)그린스타는 이 발효건조기술로 K인증마크와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2000년에는 대전광역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됐고, 2001년에는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어 중국 내 환경사업에도 진출해 연태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주)그린스타의 신일호 대표는 환경업체인 (주)케이티앤리, (주)오성이알에스테크의 고문으로도 활동중인데 한국과학기술원 신기술 창업관에 입주해 있는 (주)오성이알에스테크는 최근 'E.R.S 고속발효건조기'를 개발해 올해 매출 5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주)케이티앤리는 신재생에너지 다목적 연소설비와 플랜트시설로 2005년 발명진흥회의 우수특허품 선정을 받은 회사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 진출해 올해 매출 3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신 대표는 "향후 (주)그린스타와 (주)케이티앤리, (주)오성이알에스테크 중 한 개 회사를 인수합병(M&A)해 국내 대표 환경업체를 설립하고 3년 내에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한국음식물찌꺼기자원화협회 초대 회장과 공주대 자원재활용 신소재연구센터 산학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으며 관련업계의 '증인'으로 자리매김한 인물로 한양대 환경대학원,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