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인수합병 긍정적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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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휠로더 업체와 미국 엔진기술보유업체 인수 발표는 긍정적이라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9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휠로더(건설기계의 일종) 생산업체인인 연대유한기계의 지분 90%를 2200만 위안(약 26억4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친환경 엔진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미국 CTI사의 지분을 615만 달러(약 58억원)에 향후 2년 내 59%까지 인수할 수 있는 옵션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휠로더 업체 인수로 두산인프라코어가 3조원 규모의 중국 휠로더 시장에 진출, 내년에 1250억원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 생산한 휠로더로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은 이번 인수에 대한 중국정부의 인허가 여부가 남아 있으나 최근 중국정부에서는 금융자본(PEF)에는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해외 동종업체의 인수에는 호의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 옵션 계약을 맺은 미국 CTI사의 경우, 인수 후 2009년부터 미국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 당분간 매출 및 이익 기여도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2012년 북미 동종엔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라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매출에 신규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약 62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지난 19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휠로더(건설기계의 일종) 생산업체인인 연대유한기계의 지분 90%를 2200만 위안(약 26억4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친환경 엔진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미국 CTI사의 지분을 615만 달러(약 58억원)에 향후 2년 내 59%까지 인수할 수 있는 옵션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휠로더 업체 인수로 두산인프라코어가 3조원 규모의 중국 휠로더 시장에 진출, 내년에 1250억원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에서 생산한 휠로더로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은 이번 인수에 대한 중국정부의 인허가 여부가 남아 있으나 최근 중국정부에서는 금융자본(PEF)에는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해외 동종업체의 인수에는 호의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 옵션 계약을 맺은 미국 CTI사의 경우, 인수 후 2009년부터 미국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라 당분간 매출 및 이익 기여도는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2012년 북미 동종엔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0%라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매출에 신규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약 62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