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우 이선일 연구원은 "단일 사업지 기준으로 역대 최고의 이익을 안겨줄 부산 해운대 우동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우동 프로젝트의 매출 규모는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1조원을 넘어선다"고 말했다.
최고급 아파트에 소요되는 건축비용 등을 감안하도 프로젝트 관련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3629억원과 23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이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3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최소 6조원에서 최대 12조원의 수주가 필요하다"면서 "우동 프로젝트의 이익 규모는 해외 플랜트 수주 10조원에 필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월부터 5개 주요 주택개발 프로젝트도 차례로 분양에 들어갈 전망이어서 주택개발사업의 모멘텀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에 목표주가 7만7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