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D램 테스트장비 생산업체인 유니테스트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잡았다.

이 증권사 김지수 연구원은 "하이닉스로부터 1GHz 장비 양산성 검증(Qualification) 통과가 예상보다 지연돼 상장 후 약 24%정도 주가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유니테스트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첫 상장됐다.

그러나 하이닉스의 양산성 검증이 이번주 중에 성공적으로 완료돼 지금까지 주가를 위축시켜왔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하이닉스가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펼칠 것으로 보여 유니테스트의 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니테스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3%와 279% 증가한 680억원과 190억원이 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