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뛴다] 동양종금증권‥캄보디아·베트남 등 亞시장 발빠른 공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최근 신흥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제금융 업무를 활성화하고 선진 금융시장과 연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개설한 미국 뉴욕 사무소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이머징 마켓을 적극 공략 중이다.
현지 금융기관과 협력 강화는 물론 투자펀드 조성,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각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측은 "과거 의욕만 앞선 무분별한 투자와 달리 글로벌 IB(투자은행)로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아 올 1월 프놈펜 사무소도 개설했다.
호찌민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유력 자산운용사와 협력을 통한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펀드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부동산 개발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주식위탁 및 투자업무도 추진 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향후 호찌민 사무소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최근 베트남 4대 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PXP와 제휴,국내 유일의 현지 특화형 펀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3월에는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대상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공모펀드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
프놈펜 사무소를 통해서는 2009년 예정인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설립에 대비,현지 증권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진출을 지원할 국내 리서치 및 IB부문 역량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3월 초 리서치센터 내에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아시아 유럽 등지의 거시경제 환경분석 및 IB투자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올해가 금융업계 판도변화의 서막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자기자본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해 대형 금융사로서 위상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국제금융 업무를 활성화하고 선진 금융시장과 연계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개설한 미국 뉴욕 사무소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이머징 마켓을 적극 공략 중이다.
현지 금융기관과 협력 강화는 물론 투자펀드 조성,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다각적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측은 "과거 의욕만 앞선 무분별한 투자와 달리 글로벌 IB(투자은행)로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국내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아 올 1월 프놈펜 사무소도 개설했다.
호찌민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베트남 유력 자산운용사와 협력을 통한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펀드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부동산 개발 관련 프로젝트 파이낸싱,주식위탁 및 투자업무도 추진 중이다.
동양종금증권은 향후 호찌민 사무소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최근 베트남 4대 운용사 가운데 하나인 PXP와 제휴,국내 유일의 현지 특화형 펀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3월에는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대상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공모펀드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증권투자신탁1호'를 출시했다.
프놈펜 사무소를 통해서는 2009년 예정인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설립에 대비,현지 증권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사업 진출을 지원할 국내 리서치 및 IB부문 역량도 크게 강화하고 있다.
3월 초 리서치센터 내에 글로벌리서치팀을 신설,아시아 유럽 등지의 거시경제 환경분석 및 IB투자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올해가 금융업계 판도변화의 서막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자기자본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해 대형 금융사로서 위상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