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혼기가 찬 여자 연예인 하면 떠오르던 정선희가 지난해 결혼 결심 직전까지 갔던 사실을 털어놨다고 한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최근 서울 등촌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YTN 스타 '서세원의 生쇼'(드라마드림. 연출 남택수ㆍ김강민) 녹화 중 정선희는 “지난 연말 결혼을 하고 미국 이민을 가려 했다. 남자가 미국 생활을 제의해 모든 걸 버리고 떠나 한인방송에서 일해 볼까 일자리도 알아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정선희는 “2년간 사귄 남자였고 일생을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내가 있을 곳은 여기’라는 판단을 내렸고. 남자와도 헤어졌다”며 일 욕심이 앞서 결혼을 미룬 사실을 밝혔다.

한편 서세원은 아내 서정희를 얻기 위해 갖은 닭살 행각과 납치에 이르는 작전 내역까지 공개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경규의 영화 '복면달호'가 손익분기점을 넘긴 가운데 “개그맨으로서 영화감독이 된 원조는 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1986년 영화 '납자루떼'를 직접 감독한 서세원은 “당시 유료관객은 1만 9000명에 불과했지만 손해는 보지 않았다”고 지난 일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내용이 담긴 '서세원의 生쇼'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첫 방송을 탄다.

21일 정선희는 MBC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아주 예전 일이고 다소 와전된 부분이 있다" 고 밝히며 "왜 내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 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성시경과 개그맨 고명환의 대화 내용 가운데 개그맨 '이상화'의 이름도 거론되며 난데없이 네이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