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이 골드만삭스와 최종 투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평산은 전날보다 900원(3.24%) 오른 2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이 전날보다 다섯배 가량 늘어난 43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평산은 이날 골드만삭스증권과 624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위한 최종 투자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 배정 및 인수는 금융감독원의 유가증권신고서 승인 및 대금결제가 완료되면 이루어질 예정이다.

골드만삭스의 사모펀드 부문인 골드만삭스 캐피탈 파트너스와 계열사들은 지난달 평산의 유상증자에 참여, 260만주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평산은 해외생산기지 구축을 목적으로 중국 대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 코스닥 시장본부는 계열회사 변경에 대한 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