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창사 69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경우 자매결연 마을의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의 집을 일일이 방문,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한편 도배·장판·페인트칠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주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7억원을 들여 매입한 충남 천안시 부지에 '사랑의 집짓기'운동을 연중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종기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이나 아토피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공부방 개선활동을 연중 벌이고 있지만 창사 69주년을 맞아 이 같은 봉사활동의 범위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