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GMㆍ 포드 공장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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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0일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캔자스주에 있는 GM 공장과 미주리주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미국이 하이브리드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외국산 석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휘발유 시설을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미국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차는 미국이 추구하는 목표 성취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 후 닛산자동차 공장과 BMW 공장을 잠깐 둘러본 적이 있으나 미국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시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것은 그가 주창해온 대체에너지 개발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위기에 처한 자동차업체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시 대통령은 올 국정연설에서 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석유 사용량을 20% 감축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에 대해 갑작스러운 외국산 석유 수입 감축 등은 오히려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발해 왔다.
특히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에 부시 대통령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이 겹쳐 불만이 커져왔다.
부시 대통령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작년 11월에야 첫 회동을 가졌다.
작년 11월 만남에서 자동차사들의 어려움을 듣고도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다음 주 중 '빅3' CEO들과 다시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동에서는 에탄올 등 대체에너지 사용 증진 방안과 하이브리드차 생산 증대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부시 대통령은 이날 캔자스주에 있는 GM 공장과 미주리주의 포드 공장을 방문해 "미국이 하이브리드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외국산 석유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휘발유 시설을 공격하려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미국을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차는 미국이 추구하는 목표 성취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취임 후 닛산자동차 공장과 BMW 공장을 잠깐 둘러본 적이 있으나 미국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시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것은 그가 주창해온 대체에너지 개발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위기에 처한 자동차업체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시 대통령은 올 국정연설에서 대체에너지 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석유 사용량을 20% 감축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에 대해 갑작스러운 외국산 석유 수입 감축 등은 오히려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반발해 왔다.
특히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회사들에 부시 대통령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이 겹쳐 불만이 커져왔다.
부시 대통령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작년 11월에야 첫 회동을 가졌다.
작년 11월 만남에서 자동차사들의 어려움을 듣고도 구체적인 지원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다음 주 중 '빅3' CEO들과 다시 회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동에서는 에탄올 등 대체에너지 사용 증진 방안과 하이브리드차 생산 증대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