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하이일드(고수익 고위험)펀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21일 하이일드펀드 3종류를 선보였다.

'대한분리과세10채권'과 '대한분리과세30채권'은 투기등급 채권에 각각 자산의 10%와 3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우량 채권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대한분리과세채권혼합'은 투기등급 채권에 10%를 투자하되 공모주 등 주식에도 10%가량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우리투자증권도 2종류의 하이일드펀드를 내놓았다.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고 투기등급 채권을 10% 이상 편입하되 주식 편입 한도를 10%로 정한 '혼합1호' 상품과 주식 비중을 30%까지 높일 수 있는 '혼합2호' 상품이다.

한국증권도 내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이일드펀드의 예상 수익률은 연 6%대 안팎이다.

하지만 2009년까지 원금 1억원 이하에 한해 저율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실질수익률은 이보다 높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