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표주 부진, 실적 관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목장세가 진행되는 동안 철저히 소외됐던 업종 대표주의 반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적이 수반되지 못하면 대표주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때 증시를 주도했던 삼성전자가 지수 재상승 과정에서 상승 탄력을 떨어진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며 반등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간 것입니다.
포스코도 M&A 기대감이 사라지며 지수대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표주 약세는 자원개발이나 M&A 관련 개별종목이 급등한 탓도 있지만 해당 기업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금융업을 제외한 국내 주요기업의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IT 등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진 것입니다.
삼성증권은 기업들의 1분기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당분간 주가는 기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결국 국내 대표기업들의 주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이후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칠 전망입니다.
따라서 국내 대표주에 대한 투자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한 뒤 중장기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