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연기와 외모 그리고 입담까지 갖춘 스타들의 2세들이 아빠ㆍ엄마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얼마전 '복면달호'로 다시 영화를 시작한 이경규의 딸 예림양도 어린 시절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했었다. 네티즌들은 '원조 국민여동생' 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할 만큼 인기 많은 예림양은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오는 '정일우'의 열혈 팬이라고…

이에 이경규는 예림양을 위해 사인까지 받아다 줬지만 자신은 안중에도 없다며 한 토크쇼에 출연 섭섭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딸들중에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2세는 탁재훈의 딸도 포함된다. '상상플러스'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탁재훈은 딸 소율양의 재롱에서 유행어를 얻기도 한다고 한다.

완벽한 미인이라고 인정받은 황신혜의 딸 역시 엄마의 외모를 닮아 갓 태어났을때부터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다이어트 비디오를 내기도 한 황신혜는 그의 미니홈피에 딸 지영양과 함께 운동하는 모습부터, 여행지에서 함께한 행복한 순간들을 올려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딸들의 인기에 뒤질세라 아들들도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데, 오는 29일 '이장과 군수' 개봉을 앞두고 20일 '상상플러스'에 출연, 맥주 24병이 주량이라고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군은 4300명에 육박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팬카페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고등학생인 차노아군은 남성적인 외모와 모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패션감각까지 뛰어나다.

차노아군과 함께 화제를 뿌리고 있는 스타 2세중에는 연기파 배우 조재현씨의 아들 조수훈군도 있다. 경기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쇼트트랙 선수로도 유명하다.

올해 1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조재현은 "아들 녀석이 며칠 전 끝난 쇼트트랙 전국회장배에서 금메달을 땄다. 대학부에서 안현수 선수가 금메달 땄고, 우리 애는 고등부에서 땄다"며 '안현수'를 끌어들여 넌지시 대회 수준을 일러 주며 아들에 대한 자랑을 잊지 않았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장나라, 이루, 송일국 역시 스타 2세로 부모 못지 않는 많은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