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의 상승랠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국내외 증시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실적모멘텀이 개선돼야 한다고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13종목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곽병열 연구원은 "최근 중소형주와 코스닥시장의 강세현상은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률로 인한 갭메우기 성격이 크다"며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라는 수급주체의 출현과 개선된 수익성, NHN이나 LG텔레콤과 같은 업종 주도주의 출현 등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판단했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주로 IT기업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하락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D램이나 낸드플래시 등 기초 상품가격은 향후 추가적인 상승의 시그널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정부당국의 정책 변화(한미 FTA, 남북경협, IPTV 등) 및 환율 안정화 등이 기업의 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면 양호한 상승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곽 연구원은 3년 연속 영업이익의 증가가 예상되는 거래소 중소형주와 코스닥 기업을 추천했다.

이러한 기업들은 꾸준한 성장성과 이익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시장에서 3년 연속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 : △NHN △LG텔레콤 △하나투어CJ홈쇼핑네오위즈모두투어 △현진소재 △심텍피에스케이YTN △SBSi △성우하이텍 △신세계 I&C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