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과 中 맑음, 美 흐렸다 갬, 인도는 흐림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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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4대 국가 주요 이슈 및 증시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일본 증시는 2분기부터 상승세, 미국 증시는 2분기 말~3분기 초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증시는 꾸준히 성장하는 반면, 인도 증시는 한동안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일본 기업들이 올해 가파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양호한 산업생산 증가 등을 보이며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주식순매수로 인해 일본 증시수급이 탄탄하다”며 “기업수익이 민간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지가 관건이겠으나 미국 경기둔화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국면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엔 캐리 청산 우려로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급격한 청산 가능성이 낮아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미국 경제는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경기둔화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며 경제성장률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봤다.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기간조정 후 제조업 부진탈출과 함께 2분기 말이나 3분기부터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로 미국 경기가 급격히 침체할지(경착륙), 서서히 둔화세를 보일지(연착륙)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실업률과 신규고용인력, 임금상승 등 고용과 소득관련 지표가 양호해 연착륙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을 쓰며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큰 틀에서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과 수출 중심에서 내수확대와 민간 소비 중심 구조로의 균형 성장이 제2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들의 이윤증가, 낮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활발한 기업공개(IPO), 위안화 환율 절상 지속 등이 여전히 중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에 힘을 실어 줘 다른 신흥시장 대비 평균수익률 이상의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경우 올 한해는 체력비축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고무적이나 인플레이션 증가는 인도 당국의 관리치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고, 낮은 인프라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생산과 이에 따른 경상적자, 불안정한 물가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저축률이 개선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증가하고 있어 인프라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고평가 논란 및 외국인의 자금유출 등으로 인해 당분간 인도 증시는 조정국면에 놓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또 중국 증시는 꾸준히 성장하는 반면, 인도 증시는 한동안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일본 기업들이 올해 가파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양호한 산업생산 증가 등을 보이며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주식순매수로 인해 일본 증시수급이 탄탄하다”며 “기업수익이 민간소비 회복으로 이어질 지가 관건이겠으나 미국 경기둔화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국면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엔 캐리 청산 우려로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이겠지만 급격한 청산 가능성이 낮아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미국 경제는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경기둔화가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며 경제성장률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봤다.
주식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기간조정 후 제조업 부진탈출과 함께 2분기 말이나 3분기부터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로 미국 경기가 급격히 침체할지(경착륙), 서서히 둔화세를 보일지(연착륙)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실업률과 신규고용인력, 임금상승 등 고용과 소득관련 지표가 양호해 연착륙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정책을 쓰며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큰 틀에서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과 수출 중심에서 내수확대와 민간 소비 중심 구조로의 균형 성장이 제2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기업들의 이윤증가, 낮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시가총액, 활발한 기업공개(IPO), 위안화 환율 절상 지속 등이 여전히 중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에 힘을 실어 줘 다른 신흥시장 대비 평균수익률 이상의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경우 올 한해는 체력비축의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은 고무적이나 인플레이션 증가는 인도 당국의 관리치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고, 낮은 인프라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생산과 이에 따른 경상적자, 불안정한 물가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고 지적했다.
저축률이 개선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증가하고 있어 인프라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고평가 논란 및 외국인의 자금유출 등으로 인해 당분간 인도 증시는 조정국면에 놓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