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대우조선해양이 안정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원경 연구원은 "전날 발표한 2월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 132억원, 영업이익률 2.8%로 지난해 10월 이후 실적개선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작년 9월 실적이 퇴직금 재산정 관련 소송 패소에 따른 우발 손실채무 반영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최근 7개월간 영업이익률은 안정적인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까지 컨테이너선 1척, LNG선 4척 등 총 6척 17억4000천만달러를 수주했는데 LNG선과 해양설비 부문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탱커와 컨테이너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던 작년과는 달리 조선업황이 LNG선과 해양설비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관점에서 LNG선과 해양설비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전망은 밝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