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언론 보도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부진했던 음식료업체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오리온은 22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5500원(2.42%) 오른 2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사흘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농심도 닷새만에 상승하며 3.09% 오른 25만500원을 기록중이다.

대한제당(1.41%)과 대상(2.73%), 롯데제과(2.50%), 남양유업(2.10%), 오뚜기(2.07%), 대상팜스코(4.43%), 두산(1.02%), KT&G(2.05%) , 하이트맥주(1.33%) 등도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음식료업종이 단기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음식료품 출하의 점진적 개선, 제품가격 인상으로 원가부담 상쇄 등으로 앞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음식료업종 탑픽으로는 농심, 오리온, KT&G를 추천했다.

반면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업종 역시 소비심리 회복과 경기 개선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올해 소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KT&G를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라며 음식료업종 탑픽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