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1년 만에 MBC 주말 뉴스데스크 단독 진행으로 복귀한 김주하 앵커가 22일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좋은 날'에 출연, 앵커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솔직한 모습들을 보여줬다.

17일 뉴스테스크 진행을 맡기 전부터 김주하 앵커는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미모와 지식을 겸비한 전통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전문 아나운서로 그녀의 복귀 소식은 네티즌들을 설레이게 했고, 주말 뉴스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한다는 보도가 나가자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 되면서 그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복한 결혼 생활과 방송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힌 그녀는 MC 임예진의 이어지는 칭찬에 "현재 아이를 낳은지 9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상체는 돌아와도 하체는 돌아오지 않았다"며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방청을 온 아줌마들에게 "아이를 낳아본 사람들이면 다들 알지 않나요?"라고 말을 건네며 아줌마다운 모습을 과시하기도…

또 "내 하체를 보고 선배가 '너는 평생 뉴스데스크 진행을 해라'라고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부부싸움은 웃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고백한 그녀는 남편 강필구씨가 1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자라왔기 때문에 한국어가 서툴다고…

한편 이날 강필구씨의 끔찍한 아내 사랑도 공개됐다.

강필구씨는 새벽에 출근하는 아내 김주하를 위해 손수 요리를 하는 정성을 보였다.

또 연애 시절, 매일 밤 도시락을 싸가지고 김주하에게 찾아가 데이트 신청을 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김주하 앵커는 2005년 10월 9일 3살 연상의 강필구씨와 결혼해 현재 9개월 된 아들 준서를 슬하에 두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리고 있다.

아침 토크쇼에 출연, 그녀만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이날 또 한번 김주하 앵커는 물론 남편 강필구씨까지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