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강세 당분간 지속..유망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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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강세 당분간 지속..유망종목은?"
주식시장이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종목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주 찾기가 지속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만 보고 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쉬운만큼 괜찮은 '나무'를 골라 돌파구를 마련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바텀업 방식으로 접근할 때 유망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대부분 중소형주들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22일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지난해부터 나타난 중기적 현상"이라며 "수급 개선에 이어 질적인 개선도 수반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주들의 기업이익 모멘텀은 아직 둔화 국면에 위치하고 있지만 중형주의 경우 침체국면, 소형주는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따른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기간 조정이 지속된다면 대형주보다는 유가증권시장 소형주나 코스닥 시장 종목들이 더 날렵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으로 회귀하고 있는만큼 이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업종이나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
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운송과 금융, 제조, IT업종 등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NHN 하나로텔레콤 오스템임플란트 제이브이엠 하림 모두투어 CJ홈쇼핑 서울반도체 크레듀 심텍 순이다.
대신증권은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여행, 교육, 의료기기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겸비한 차별화된 종목군들이 코스닥 시장에 다수 포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업종들은 특성상 경기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국내외 증시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야 한다면서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날 종목들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NHN LG텔레콤 하나투어 CJ홈쇼핑 네오위즈 모두투어 현진소재 심텍 피에스케이 YTN SBSi 성우하이텍 신세계I&C 등 13개 종목이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투자증권도 이익 모멘텀 사이클상 위치가 확장 및 회복 국면에 놓인 중소형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으로 삼양사 넥센타이어 소디프신소재 아모텍 토필드 동양기전 등 6개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만 보고 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쉬운만큼 괜찮은 '나무'를 골라 돌파구를 마련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바텀업 방식으로 접근할 때 유망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대부분 중소형주들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22일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지난해부터 나타난 중기적 현상"이라며 "수급 개선에 이어 질적인 개선도 수반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주들의 기업이익 모멘텀은 아직 둔화 국면에 위치하고 있지만 중형주의 경우 침체국면, 소형주는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따른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주식시장이 전고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기간 조정이 지속된다면 대형주보다는 유가증권시장 소형주나 코스닥 시장 종목들이 더 날렵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으로 회귀하고 있는만큼 이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업종이나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
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운송과 금융, 제조, IT업종 등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NHN 하나로텔레콤 오스템임플란트 제이브이엠 하림 모두투어 CJ홈쇼핑 서울반도체 크레듀 심텍 순이다.
대신증권은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여행, 교육, 의료기기 등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겸비한 차별화된 종목군들이 코스닥 시장에 다수 포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업종들은 특성상 경기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추가 상승을 위해선 국내외 증시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실적 모멘텀이 개선되야 한다면서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날 종목들을 유망주로 추천했다.
NHN LG텔레콤 하나투어 CJ홈쇼핑 네오위즈 모두투어 현진소재 심텍 피에스케이 YTN SBSi 성우하이텍 신세계I&C 등 13개 종목이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투자증권도 이익 모멘텀 사이클상 위치가 확장 및 회복 국면에 놓인 중소형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으로 삼양사 넥센타이어 소디프신소재 아모텍 토필드 동양기전 등 6개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