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휴맥스가 성장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휴맥스는 22일 오후 2시6분 현재 3.14% 상승한 2만3000원을 기록하며 2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맥스는 지난 4분기 실적부진으로 작년 12월부터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코스닥시장의 강세와 휴맥스의 실적이 호전될 거라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힘입어 3월 들어 주가가 1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푸르덴셜투자증권도 휴맥스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목표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분기의 실적부진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올해는 신규 거래선과 제품 믹스의 개선으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방송법 통과로 국내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이 활성화되면 휴맥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