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 해외기업 M&A 적극 나서야" … 한경 해외투자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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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과 외국 기업의 국내증시 상장 등을 통해 국내자본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는 게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형태 한국증권연구원 부원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리딩투자증권이 후원한 '해외 증권시장의 직접투자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자본이동의 세계화와 범세계적인 과잉 유동성 등으로 해외투자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투자에 손쉽게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해외투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0%,외국인의 국내투자는 60%로 순해외투자는 GDP 대비 마이너스 10% 수준"이라며 "이는 해외 주요국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향후 해외투자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시장 투자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올해는 특히 환율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환율 결정을 시장기능에 맡기되 단기적인 시장왜곡 현상은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사장은 '해외증시 직접투자 선택인가,필수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불어나면서 생기는 과잉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해외증시 투자는 필수"라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특히 성장률이 높은 지역에 투자하는 게 고령화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김형태 한국증권연구원 부원장은 22일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리딩투자증권이 후원한 '해외 증권시장의 직접투자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자본이동의 세계화와 범세계적인 과잉 유동성 등으로 해외투자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투자에 손쉽게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해외투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50%,외국인의 국내투자는 60%로 순해외투자는 GDP 대비 마이너스 10% 수준"이라며 "이는 해외 주요국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향후 해외투자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금융시장 투자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올해는 특히 환율 변동성이 큰 해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환율 결정을 시장기능에 맡기되 단기적인 시장왜곡 현상은 적극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대혁 리딩투자증권 사장은 '해외증시 직접투자 선택인가,필수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불어나면서 생기는 과잉유동성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해외증시 투자는 필수"라고 지적했다.
박 사장은 특히 성장률이 높은 지역에 투자하는 게 고령화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