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전망 엇갈려 ... "대형종목 휴식 틈타 반짝" vs "실적 뒷받침 … 계속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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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형주 강세 현상을 놓고 전문가들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이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데 비해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소형주 강세는 질적 개선을 수반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연구위원은 22일 "코스닥시장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유가증권시장 대비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중소형주의 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동력을 찾기 힘들다"며 "올해 전체적으로는 대형주 중심의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낮은 성장성과 지배구조상 불안정성을 들며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위원은 "중소형주 강세는 1~2개월이 아닌 지난해부터 나타난 중기적 현상"이라며 "최근 국내 경기가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소형주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한 수요 우위뿐 아니라 펀더멘털(내재가치)이나 기업이익 모멘텀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중소형주 강세가 중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양사 넥센타이어 소디프신소재 아모텍 토필드 동양기전 등을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중소형주 강세는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전까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 센터장은 "중소형주의 이익 증가 속도가 빠른 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소형주지수 신설에 따라 소형주에 관한 외국인의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이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데 비해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소형주 강세는 질적 개선을 수반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연구위원은 22일 "코스닥시장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유가증권시장 대비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중소형주의 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동력을 찾기 힘들다"며 "올해 전체적으로는 대형주 중심의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스닥시장에 대해서는 기대보다 낮은 성장성과 지배구조상 불안정성을 들며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 연구위원은 "중소형주 강세는 1~2개월이 아닌 지난해부터 나타난 중기적 현상"이라며 "최근 국내 경기가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중소형주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한 수요 우위뿐 아니라 펀더멘털(내재가치)이나 기업이익 모멘텀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중소형주 강세가 중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양사 넥센타이어 소디프신소재 아모텍 토필드 동양기전 등을 투자 유망주로 꼽았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중소형주 강세는 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전까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홍 센터장은 "중소형주의 이익 증가 속도가 빠른 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소형주지수 신설에 따라 소형주에 관한 외국인의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